태국 국왕 서거로 태국으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일정 수정 권고드립니다.
그냥 관광목적으로 휴양하고 이런거 하실 분들은 큰 무리가 없을 수 있지만
술집 클럽 등 밤문화를 즐길 요소들은 한달동안 영업중지입니다. 공식 애도기간은 1년인데
일단 한달동안 이런 유흥술집등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또한 그 특유의 흥겨움도 다 사라질 전망으로, 태국 방송과 웹사이트들은 다 흑백으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고
여행지, 휴양지로의 느낌보다는 우울한 분위기가 많습니다.
무려 70년동안 재위한 태국 국왕. 왕으로서는 세계에서 최장 재위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평가는 상반됨.
태국 국왕 서거 애도기간이 공식적으로는 1년이라고 하는데
현재까지 나온 공식적인 태국의 주요 공공기관 음식료점 호텔 등
1. 학교와 회사는 일주일간 휴교와 휴업
2. 클럽 술집 등의 유흥업소는 한달간 휴업.. 대박
3. 쇼핑몰 등은 정상 운영
4. 마트 편의점에서 주류 구매 가능
다만 집이나 숙소등의 실내에서만 먹을 수 있고
판매가능 시간은 오전 6시 부터 오후 8시까지. 미리 구매해야 함
5. 태국인들은 애도 기간 한달동안 검은색 옷을 착용함
6. 왕궁 관광 불가능.
이정도가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고
다만, 태국이 관광으로 먹고사는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떄문에
향후 바뀌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당장 1-2주 내로 태국으로 가셔야 하는데
목적이 유흥과 클럽 문화 축제 등이었다면 일정 취소가 좋을 듯 합니다.
국왕이 행차했다고 엎드려서 절을 하는 모습... 2016년의 태국은 여전히 왕권중심사회
실제로 태국 사이트들은 모두 흑백으로 색을 변환해서 운영중,
방송 역시 마찬가지, 어떻게 보면 자신들의 어버이 같은 국왕에 대한 애도와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겠지만
2016년에 국왕이 있었다는 자체도 애미리스하고, 무엇보다 그가 재위하는 동안 10여번의 쿠데타를 승인하면서 정치적으로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온 태국 국왕에 대한 애도가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태국에서의 국왕 사랑은 대단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