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이미 몇 주 전 부터 태극기 집회 인원이 촛불집회를 수배 이상 앞지르면서 촛불이 국민의 민심이라고 떠들던 정치인 집회참가자들을 어리둥절 하게 만들었는데, 오늘 태극기 집회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광화문 광장을 둘러싸버리는 태극기 집회 참가인원들 탓에 촛불집회는 했다하면 70만 80만 100만이라고 하던 언론들이 이상하리만큼 인원 숫자를 써내려가지 않는다. 지난주만 해도 엄청난 인파의 태극기 집회를 집회 말미 듬성듬성있는 사진과 촛불집회 메인자리랑 비교하면서 촛불집회 80만이라는 거짓말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보도했는데, 오늘은 광화문광장을 경찰 차벽이 가로막고 불과 수백미터 거리에 대치하고 있는 두 집회의 인원이 확연히 보이자 숫자세기를 중단해 버렸다.
심지어 태극기 집회 인원들과 촛불집회 인원이 비교할 수 있게 찍힌 사진도 태극기 집회는 그냥 끄트머리 일부임에도 촛불집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보였다. ㅋㅋㅋ 촛불집회식 계산으로 오늘 태극기 집회 인원들은 적어도 700만명 많게 잡으면 1000만명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난 주 2월 25일 집회 때 보다 훨씬 많은 인원들이 서울시청앞 광장으로 모였다.
광화문 광장에 이런 인파가 모인 적이 있었나?
겨울에 그 추울 때 광화문 광장을 꽉 메운 사진을
지금도 사용하는 언론들... 위에 사진에서 봤겠지만, 이 인원은
태극기 집회 참가자의 일부다.
처음에는 촛불집회 사람이 많고, 태극기는 사람이 없다고 비아냥에 조롱을 일삼던 언론과 좌파세력들이 이제는 숫자세기를 안하고 있고, 심지어는 서로 자중하자는 어이 없는 소리를 해대고 있고
얼마전까지 영장담당 판사의 신상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검색하고 글과 기사로 어떤지 찾아보던 인간들이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해괴한 논리와 내가 하면 로맨스 너가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을 또 몸소 실천해주고 있다.
이율배반적이고 논리라고는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데 대단히 웃기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