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41 대회는 중국 베이징 입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상하이 대회에 이어 벌써 두번째 파이트나이트 대회를 개최하는데요, 확실히 인원이 많고 흥행이 어느정도 보장된 곳이다보니 또 한번의 파이트나이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같습니다. 파이트카드들도 좋습니다. 메인 이벤트로 헤비급 상위랭커 커티스 블레이즈 vs 프란시스 은가누의 대진표가 나왔고, 코 메인으로도 오브레임 알리스타 vs 신예 무패의 파이터 파블로비치의 경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UFN 141 in beijing 11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 온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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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는 헤비급 랭킹 3위, 은가누는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블레이즈는 뚜렷한 상승세 5연승을 질주하고 있고은가누는 확연한 하락세로 2연패 중입니다. 이번에 블레이즈에게 또 지게 된다면 급격한 랭킹 하락이 예상될정도로 요즘 폼이 말이 아닌 상황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간결하고 정교한 타격은 실종되었고 강력한 정신력과 테이크다운을 벗어나는 투지도 예전만 못합니다. 테이크다운 장인 블레이즈를 만나 엄청난 회피율을 보여주었던 과거의 모습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은가누와 블레이즈는 2016년 4월 역시 한차례 맞붙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두 선수 모두 헤비급 유망주였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미완성의 블레이즈를 상대로 은가누의 안면타격이 유효적절하게 꼿히면서 3라운드에 메디컬 스탑으로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당시 경기에서 눈이 퉁퉁 부어 앞을 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음에도 블레이즈는 계속해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확연했고, 여러가지로 모자란 부분이 많았지만, 테이크다운 기술 하나만큼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은가누를 수 차례 넘어뜨리는데 성공하지만 그 이후의 과정이 실력도 실력이고 당시 은가누는 괴물같이 테이크다운을 버티고 빠져나오는데 탁월했었기에 승패가 갈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은가누와 블레이즈는 이제 완전히 전세 역전입니다. 블레이즈는 타격기술도 향상되었고, 테이크다운은 더 적절합니다.
반면 은가누는 기량은 그대로 혹은 하락에 멘탈까지 흔들리고 있는 것 같고 가장 큰 문제는 기본이 되어야하는 체력도 예전만 못한게 사실입니다.
결국 블레이즈의 승리인데 은가누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할 뿐입니다. 블레이즈는 이제 은가누를 당장 이기는게 목표가 아니라 이후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코 메인 경기입니다. 헤비급 랭킹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UFC에 데뷔하는 파블로비치를 상대합니다. 지금의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할 정도로 내리막길을 걷는 알리스타가
파블로비치의 화려한 먹잇감이 되어 새로운 UFC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좋은 대결이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베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리스타가 언더독.... 이런 굴욕이 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 은가누 vs 블레이즈 2016년 경기 하이라이트
■ 데릭루이스 vs 은가누 경기 하이라이트
UFN 141 베이징 대회는 스포티비 / 스포티비온 / 스포티비 나우에서 동시 생중계 됩니다.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는 무료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에는 네이버스포츠에서 중계권을 재계약해 네이버스포츠미디어플레이어로 중계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pc와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 나우로 접속하셔서 회원가입을 하시고 로그인을 하시면 스포티비 나우 혹은 기본 스포티비 채널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권 구매하지 않고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pc나 모바일로 시청하실 분들은 스포티비 나우 (spotv now) 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