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 SUZUKI CUP 스즈키컵.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sbs스포츠와 카카오티비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AFF 스즈키컵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고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큰 점수차로 이기게 됨다면 미얀마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결과오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대량득점에 성공하는게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만약 조2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되면 B조 1위가 유력한
태국과 만나게 되어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베트남 입장에서는 조1위가 좋은 상황입니다.
베트남 vs 캄보디아 경기와 같은알 벌어진느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의 경기의 승패에 따라 A조의 1위와 2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은데요, 미얀마 보다 한수 위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는 현재 조3위에 랭크되어있어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트남vs캄보디아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은 베트남의 미딘국립경기장으로 좌석 40,192석인데
당연히 만원 관중이고 암표도 수십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베트남의 경제규모를 감안하고
국민소득을 생각해봐도 지금 스즈키컵에 출전한 베트남의 축구 열기는 월드컵 이상입니다.
역시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을 축구열광에 빠뜨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민영웅으로 추대받고 있고
쌀딩크라는 애칭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에 베트남이 상대할 캄보디아의 감독은 일본의 축구 영웅
혼다 케이스케 선수가 맡고 있습니다. 동남아지역 스즈키컵에서 감독 한일전이
성사된다고 하여 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아쉽게도 혼다는 호주프로축구 리그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어
이번 베트남전에 감독으로 경기장에 서지 못하고 소속팀 경기를 뛰러
호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캄보디아 축구 발전을 위해 본인이 스스로 무보수로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직을 자청했고
현역 선수로 뛰는 중간 중간 시간이 날때마다 캄보디아를 찾아 대표팀을 조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베트남 대 캄보디아 축구 중계에서는 박항서와 혼다의 지략대결을 만나볼 수 없게 되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