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번째 엘클라시코.
메시와 호날두 없는 엘클라시코 again?
축구전쟁이라 불러도 좋을 엘 클라시코
스페인어로 고전이라는 뜻의 이 단어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축구 경기를 일컫는
대명사로 통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그 엘클라시코 경기가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 국왕컵 4강 1경기로, 2월 28일에 2차전경기가 또 예정되어있습니다.
스페인 국왕컵을 스페인어로 코파 델 레이라고 합니다.
이 국왕컵은 스페인 프로축구 1-4부팀들이 참가하는 컵 대회입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4년연속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5년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2014 시즌 레알마드리드가 국왕컵을 들어올린 이래 이후 4강에도 올라가지 못한것과 대조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최근 4년연속 우승을 하고 있을 정도로 국왕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2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15승 5무 2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레알마드리드는 13승 3무 6패로 승점 42점
3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가 1월달부터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고
호날두의 빈자리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어느새 단독 3위까지 치고올라왔습니다. 2위 AT마드리드와는 승점 2점차이이고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8점 차이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사이
레알은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1월과 2월 현재 리그에서 4승 1무 1패이면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경미한 부상으로 오늘 선발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후반 교체로 팀이 어려움에 봉착하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19인 소집명단에 메시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최고의 스쿼드로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오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최상의 스쿼드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최근 폼이 매우 좋은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비니시우스의
삼각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리그경기에서 만났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18-19 시즌
첫 엘클라시코는 메날두 없는 첫 엘클라시코였는데
당시에는 바르셀로나가 5-1로 레알을 대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메시가 없어도 바르셀로나는 레알을 만나서 많은 경기에서
평균 2골 이상을 뽑아낼 정도록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통계 수치로도 볼 수 있는데 엘클라시코
최근 27경기중 24경기에서 평균 2.5골 이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0-0 무승부는 기대할 필요가 없는 치구 최대의 축구쇼! 엘클라시코!!
오늘도 화끈한 공격과 많은 골로 새벽시간까지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시청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인 국왕컵 4강전을 sbs스포츠에서 단독 중계합니다. 엘클라시코와 더불어
최근 1군 계약을 맺은 발렌시아의 이강인선수의 경기도 볼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레알베티스와 4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tv
를 통해 스페인 국왕컵 4강 경기를 모두 생중계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