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소년 잔혹사 사건.
18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한, A군. 그에게 미국생활과 영어를 가르쳐준 인물은 명문대 선망받고 총명한 전도사 신씨, 그리고 그의 친동생과, 배민철이라는 사람. 하지만 그들과 동거를 시작한디 며칠 되지 않아 공부를 제대로 안한다는 핑계로 시작된 체벌은 그 수위를 점저 높여, 고문과 성추행 그리고.... 잔인한 성폭행으로 이어진다.
이틀에 한끼를 먹이고, 물도 생수 소량, 잠은 현관에서자야하고, 개에게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인간이 아닌 대접을 받으면서, 80kg이 나가던 몸무게는 20kg이나 줄었고, 골절과 타박 그리고 무엇보다 성폭행으로 피폐해진 정신과 신체는 그를 여전히 트라우마에 살게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그를 고문하고 학대했던... 심지어 성폭행마저 자행했던 인물 3명은 그 누구도 처벌이 되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듣게 되니 충격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그들이 아무런 처벌도 없이 한명은 미국에서, 두명은 한국에서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18년전 이미 미국 검찰이 기소를 한 정식 사건으로 굉장히 심각한 범죄였다. 하지만 전도사 신씨의 동생은 증거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고, 전도사 신씨는 미국에 거주하지 않아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기소되어 체포되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배민철 역시 한국으로 몰래 도망와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상황.
미국 검찰이 수사중인 범죄사건.
하지만 여전히 미국 검찰이 기소한 사건으로. 이들이 미국으로 체포되어 가기만 한다면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당당하고 떳떳하게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전도사 신씨는 목사가 되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달아났던 배철민이란 사람은?
당시 유일하게 검찰에 기소되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도망친 배철민(가명) 여권이 압수된 상태에서도 한국으로 도망올 수 있었던 것은 위조된 여권을 이용했을 것이란게 타당한 설명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그는 국제적인 범죄자로 인터폴 수사를 통해 반드시 잡아들여야 하는 인물이다. 현재 초점이 신목사에게 쏠려있긴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배민철이라는 사람도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범이 있는 사건에서 의외로 공범들은 서로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그알이 파헤친 사건의 경우는 베민철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하면서 범죄 앞에 영원한 동지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가 이번 사건을 보다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키가 될 수 도 있겠다.
해당 신목사 그는 누구인가?
신목사(가명) 방송에서 나온 이 인물은 이미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해당 목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의 외관이 드러났고, 모자이크를 했지만, 엄연히 보이는 실루엣으로 금방 탄로났다. 해당 교회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고, 인터넷 유튜브에 올라와있던 비교적 최신 교회 설교와 예배 영상에 사람듦이 수백건의 리플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유명한 이름의 교회인데, 과연 이런 사람이 과거 18년전의 범죄행각을 현재와 지난 시간동안 저지르지 않았을까? 다양한 여죄를 확인해야 할 것이고, 더 많은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고발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교회와 목사의 정보가 다 알려진 현재 상황은?
부리나케 해당 목사와 관련된 기록들을 지우고 있는 상황인데, 유튜브 영상은 벌써 다 삭제가 되었다. 또한 해당 목사 본인 스스로도 자신은 아무관련이 없다는 인터뷰를 내보냈고, 오히려 피해자 어머님께 명예훼손 고소를 하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었다.
다음 아고라에서 현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상 국내법으로 이 목사를 처벌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에, 미국검찰의 범죄인 인도 요청과 우리나라 법무부의 수사 공조로 해당 목사를 미국으로 보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게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