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3명의 피의자들. 사전 공모혐의에 대해서 중점 수사를 진행중인데, 피의자들은 조사받으면서 웃음을 짓거나 하는 여유로운 모습에 증거를 들이밀어도 모르겠다,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하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더 쇼킹하고 충격적인 부분은, 사고가 일어난 섬사람들의 삐뚫어진 사고방식 같습니다.
피해를 입은 여교사를 위로하고 걱정하고 미안함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별일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고
큰 사건을 만들어서 우리 고장을 외부에 안좋게 비추도록 하느냐는 소리를 헤댑니다.
이제 마무리 다 돼가요... 그건 작은 사건이에요....
별일도 아니라는건지, 아니면 이정도 성폭행 사건은 우리고장에서는 일도 아니라는 얘긴지
어떻게 해석해도 미친소리다.
당시 학부형들이 선생님에게 강제로 인삼주를 마시게 했던 그 횟집은 장사를 안한다고 한다.
당연히 하면 안되지
근데 상인이라는 사람의 인터뷰는 역시 이곳은 절대 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다.
서울에서는 묻지마 토막살인도 일어나고 그러지 않냐...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있는 것이지......
그렇게 생각하면 갈데가 하나도 없지 뭐,
아이고 걱정되면 안 오시면 되죠, 그것이 무슨 걱정이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씨발 여긴 미쳤다가 내 솔직한 소감이다.
참.... 세상에 이런일이 벌어져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오히려 성질을 내면서 서울은 안그러고 부산은 안그러냐는 물타기를 시전하고 계신 상인분. 참 인심좋은 곳이네요.